전사한 사령관의 아들 케이드 머서는 자유분방한 '흑혜성'으로 신분을 감춘 채 살아갑니다. 공허 왕자의 음모를 막아내며 황실 함대의 지휘권을 차지한 그는 라일라 공주와 원치 않는 약혼까지 하게 되죠. 오직 자신의 피로만 열 수 있는 성도 열쇠를 노리는 계모 베스파의 계략을 폭로하려다 오히려 누명을 쓰지만, 거대한 외적의 침략 앞에 사사로운 원한은 잠시 묻어둡니다. 변방으로 밀려난 함대를 끌어모아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마침내 라일라 공주와 함께 끝까지 싸워 적의 음모를 산산조각 냅니다. 어머니의 복수를 이루고 성간 연맹을 굳건히 지켜낸 그의 장엄한 반격이 시작됩니다.